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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性)교육은 언제부터 시작해야 할까? 대부분의 부모들이 아이가 이성에 눈을 뜨기 시작했을 때부터, 또는 아이가 성에 관한 질문을 하는 순간부터 성교육을 해줘야겠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때는 이미 늦었을 수 있다. '어떻게 설명해줘야 할까?', '어디까지 알려줘야 할까?' 난감하고 당황스럽기만 할 뿐, 준비가 되어있지 않기 때문이다.
성교육은 아이들이 전인적인 인간으로 성장하기 위해 장기적이고 중요한 교육이다. 영유아기 때부터 연령에 따라 차근차근 진행한다면, 성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자라게 된다. 성폭력 예방에 도움이 되고, 훗날 어른이 되어서도 성에 대혼 올바른 정서를 가지게 될 것이다.
┃만 0~1세
무엇이든지 만지며 노는 영아들. 성기를 만지고 놀기도 하는데, 놀랄 필요는 없다. 영아에게는 그저 하나의 놀잇감으로, 자연스러운 행동이기 때문이다.
- 이러한 시기에는 특별한 성교육보다는 아빠, 엄마가 영아와 많은 스킨십을 해주는 것이 좋다. - 자신이 부모로부터 사랑받는 소중한 존재임을 아는 것이 긍정적으로 성을 받아들이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
┃만 1~2세
이 시기의 영아들은 자신의 몸을 탐색하고, 다른 이성과 서서히 구별할 줄 알게 된다.성기과 배설기관을 동일하게 생각하기도 한다.
- 대소변 가리기를 할 때 엄마가 영아의 배설물을 더럽다고 말하거나, 인상을 찌푸리지 않아야 한다.- 영아가 성기를 배설물과 연관지어 더러운 것으로 생각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대소변 훈련 시 부모님의 관심과 칭찬이 필요하다.
┃만 3~4세
유아기의 아이들은 이성 간에 성기의 차이를 관찰하고, 어떻게 다른지 궁금해 한다.아기가 어디서 나오는지에 대한 질문을 많이 한다. 엉덩이, 배꼽, 방귀, 대변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면 재미있어한다.성의식이 생겨 "나는 남자야", "나는 여자야"하고 구분을 짓게 된다.
- 가족과의 목욕을 통해 남자와 여자의 신체적 구조가 다름을 알려준다.- 올바른 성 정체성을 느낄 수 있도록 성에 대한 차별적인 표현은 쓰지 않도록 한다.
┃만 4~5세
성역할을 뚜렷하게 구분할 줄 알며, 성에 관한 호기심이 많아져 난처한 질문을 한다.소꿉놀이나 병원놀이 등 성역할 놀이를 하기도 하고, 서로 감춰진 부분을 들춰보기도 한다.이성에게 부끄러움을 느껴 여자는 여자끼리, 남자는 남자끼리 어울리려는 경향을 보인다.이성 앞에서 옷을 벗는 것에 창피함을 느낀다.
- 서로 다른 성을 둔 자녀라면 잠이나 목욕은 따로 시키는 것이 좋다.- 다섯 살이 되도록 성에 대한 질문이 없으면 부모님이 적당한 시기를 골라 대화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 대화를 할 때는 정확한 용어를 사용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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