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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기 용품, 기준치를 초과한 중금속 화학물질 발견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하 국표원)은 신학기 수요가 높은 학생용품 150개 업체의 254개 제품과, 생활용품 67개 업체의 79개 제품에 대해 안전성조사를 실시한 결과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17개 업체 18개 제품에 대해 수거·교환 등 리콜조치를 내렸다고 지난 15일 발표했다.
산업부의 안정성 조사결과, 신학기용품 중 모나미 제조 보드마카를 포함한 지우개, 색연필, 필통 등 8개 학용품에서는 내분비계 교란물질인 프탈레이트가소제가 2~385배, 피부염과 중추신경장애 등을 유발하는 납은 1.5~66배, 중금속의 일종인 카드뮴은 8.5~12배 기준치를 초과했다. 아디다스(중국) BI4983모델 학생용가방에서는 프탈레이트가소제가 기준치 보다 14배 초과해 검출됐다. 아이비클럽 1개(탄방중) 학생복은 pH 기준치를 20% 초과했다.
생활용품 중 이랜드 제조 3개 제품을 포함한 7개 아동용 운동화는 아릴아민이 1.7~2.1배, pH 4~14.7 %, ‘새집증후군’을 유발하는 폼알데하이드가 2.7~10.9배, 납은 22.8배 기준치를 초과 검출됐다. 1개 휴대용레이저용품(프리오교역)은 레이저 출력 4.9배 초과해 안전기준을 위배했다.
국표원은 이번에 처분된 리콜제품에 대한 정보를 제품안전정보센터(www.safetykorea.kr) 및 리콜제품 알리미에 공개할 뿐만 아니라, 위해상품판매차단 시스템에 등록해 전국 대형 유통매장 및 온라인 쇼핑몰에서의 판매를 즉시 차단했다.
국표원 관계자는 " 올해 안전성조사는 조사계획에 따라 향후 정기적으로 전기용품, 생활용품, 어린이제품 등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그간 진행된 안전성조사 결과, 소비자 불만사례 등을 감안해 조사대상 품목,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디터|EK(주)_월간유아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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