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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청, 유치원 입학 간편 시스템 도입
2018학년도부터 경기도 유치원 모집에 간편 시스템이 적용된다. 경기도 교육청은 10일 온라인 시스템 유치원 입학관리시스템 ‘처음학교로’를 이용해 내년 2018학년도 유치원생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는 경기도 2천여 개 유치원 중 공립유치원 1천여 곳만 해당되고, 사립유치원 1천여 곳은 희망하는 곳만 참여하여 사실상 반쪽 적용이라는 평가이다. 이로써 학부모들은 사립유치원 중 원하는 유치원이 종전 방식대로 원아를 뽑는지 미리 확인해야 한다.
‘처음학교로’는 유치원을 보내려는 부모가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유치원에 대한 정보를 검색한 후 신청하면 유치원이 선발된 결과를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내년도 유치원 입학을 원하는 부모는 11월 1일 개통 예정인 ‘처음학교로 학부모 서비스’에 회원가입을 한 후, 원하는 유치원을 검색하고 최대 3개 유치원까지 접수를 하면 된다. 유치원 선발은 11월 29일 동시에 무작위 추첨방식으로 이뤄진다. 경기도 교육청은 10월 10일부터 18일까지 8개 권역별로 학부모 설명회를 개최하여 ‘처음학교로’시스템의 도입 취지, 입학 신청, 이용 절차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처음학교로’시스템을 통해 학부모는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유치원 정보를 검색하고, 해마다 반복되던 과열 경쟁의 선발을 공정하게 실시할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
에디터|EK(주)_월간유아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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