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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낯선 곳에서는 화장실을 가지 않아요.
원 인|
· 익숙하지 않은 곳에서 불안감을 느끼는 경우
지도방법|배변훈련이 완료되어 화장실 이용이 가능한데도 집이나 어린이집처럼 자신이 익숙한 환경에서만 배변을 하려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어른들 중에는 이러한 경우가 없을까요? 여행을 가서 잠을 잘못 자거나 변비에 걸리는 어른들의 사례들도 있습니다. 아마 낯선 곳에 대한 예민한 반응이겠지요. 아이들도 민감한 성향으로 낯선 장소나 환경에 익숙해지는 것에 시간이 걸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낯선 것에 대한 불안감이 반드시 부정적이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다른 면으로는 신중하고 조심스럽다고 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화장실 사용에 있어서 장소를 가리게 될 경우 부모님들은 당혹스러울 때가 많습니다. 부모님과 함께 외출한 경우에 낯선 화장실에 가지 않으려고 할 때는 화장실 안에 함께 들어가 안심 시켜주고 배변을 시도하는 동안 손을 잡아 주거나 안심해도 된다는 비언어적인 싸인(미소, 고개 끄덕이기 등)을 주시는 것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집에서는 혼자서도 잘하면서 왜 밖에 나오면 못하니’라고 핀잔을 주거나 화난 표정, 짜증이 난 무표정을 보일 경우 아이는 더욱 불안감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낯선 곳과 익숙한 곳을 가리는 아이는 그만큼 부모의 태도에 민감합니다. 부모님의 온정적인 태도가 ‘낯선 곳에서 시도해보는 것도 괜찮구나’라는 마음을 갖게 할 수 있습니다.
자료제공|한국보육진흥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