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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식당과 같은 공공장소에서 소리 지르고 뛰어다녀서 다른사람들이 쳐다보는 경우가 많아요.
원 인|· 공공예절에 대한 지도 부족· 타인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능력 부족지도방법|
아이들은 발달특성상 다른 사람의 입장이나 생각을 고려하기 어렵기 때문에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뛰거나 소리 지르고 싶은 욕구를 스스로 조절하기 힘듭니다. 아이가 공공장소에서 소리를 지르거나 뛰는 것은 당연한 행동일 수 있지만,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있는 곳에서 다른 사람을 방해하는 행동을 하면 안 된다는 것을 가르쳐야 합니다. 이러한 사회적 행동은 나이가 든다고 해서 자연스럽게 몸에 배는 것이 아닙니다. 공공장소에서 왜 뛰면 안 되는지, 현재 할 수 있는 행동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알려 주어야 합니다. ‘뛰어다니면 다른 사람과 부딪혀서 다칠 수 있다’, ‘시끄러워서 다른 사람들을 방해할 수 있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알려주어야 합니다. 아이들은 집중할 수 있는 일이 없을 경우에 뛰거나 소리를 지를 확률이 높아집니다. 식당과 같은 공공장소에 갔을 때 어른들끼리 이야기하느라 아이들을 방치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됩니다. 아이들에게 말로만 “조용히 해라”, “뛰지 말아라”하는 것은 아무 효과가 없습니다. 어른들이 대화상대가 되어주거나 같이 놀아주어야 합니다(끝말잇기를 하거나 그림을 그리거나). 물론, 부모 입장에서는 귀찮은 일일 수 있지만 아이들에게 말로만 지시하는 것은 아이를 변화시키지 못합니다. 아이를 조용히 하게 하기 위해 스마트폰을 켜주고 멍하니 화면을 보게 하는 것은 절대로 하면 안 되는 일 중의 하나입니다. 반드시 ‘사람’과 상호작용하는 시간을 통해 사회에 적응하는 방법을 배워야 합니다.
자료제공|한국보육진흥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