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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7살 아이의 엄마입니다.
아이 스스로 충분히 할 수 있는데도 저에게 해달라고 하거나, 꼭 물어보곤 합니다. "엄마가 옷 입혀줘." "엄마가 물어봐 줘" 처음에는 아직 아이니깐 도와주기도 하고, 낯을 많이 가려서 그런가보다 라고 생각했는데, "화장실 가도 돼?" "밥 먹어도 돼?" 와 같이 당연히 해도 되는 것까지 스스로 결정하지 못하고 물어보기까지 합니다. '나중에 학교에 들어가서 잘할 수 있을까?' 라는 걱정이 벌써 앞섭니다.아이 혼자서 씩씩하게 잘할 수 있으면 하는데. 무엇이 문제일까요? 제가 너무 강압적으로 양육한 것일까요?
인간은 의존적일 수밖에 없습니다.아이가 태어나서 혼자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생후 12개월을 기점으로 자아를 형성하고, 생후 24개월 전후로 사회성이 발달하며 점차 의존 정도가 줄어듭니다.물론, 의존적인 성향이 있다고 해서 그것이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그러나.의사 결정부터 사소한 일상 행동까지 모든 일에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으려고 하건, 혼자 있는 상황을 불안해한다면, 양육자의 양육방침을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일반적인 양육방법
1. 아이의 생각에 대해 스스로 자신감을 느끼도록 하기.
2. 어려움을 건뎌낼 수 있도록 가르치기.
3. 선택의 기회 제공하기.
4. 스스로 문제 해결할 기회 제공.
5. 빈정거리거나 냉소적인 태도 버리기
6. 받아들이고 격려하기
유형별 양육방법
과잉 보호적인 양육자.
헬리콥터 부모라는 말을 들어 본 적 있나요? 헬리콥터 부모란, 마치 헬리콥터의 날개 빙빙 도는 것처럼 자녀의 주변을 맴돌면서 늘 잔소리하고, 심지어 교육기관과 교사에게까지 이래라저래라 간섭하는 부모를 말합니다.이러한 부모의 과잉 보호적인 양육방법은 아이를 '마마보이' '마마걸'로 만들게 됩니다.
자신감이 결여된 아이.
아이 스스로가 말이나 행동이 타인으로부터 인정과 칭찬을 받지 못하리라 생각하고, 나아가 무엇을 하든 비난 혹은 야단맞을 것을 예측하여, 무언가를 시도지 못 하는 아이는 자존감이 낮기 때문에 자율적으로 하기보다는 누군가에게 물어보고 의존해서 일을 처리하게 됩니다.
이차적 이득.
스스로 잘하던 아이가 아프고 난 뒤, 부모에게 의존적으로 변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아플 때, 부모가 다 해주니 아이는 이차적으로 이득을 얻었고, 몸이 다 나은 다음에도 이러한 경향이 사라지지 않고 지속 됩니다.
아이의 발달지연
아이의 발달이 지연되어 있는 경우 신체적 및 정신적 능력이 제한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주변에서 아이를 도와주기도 하지만, 아이는 어쩔 수 없이 도움을 청하게 됩니다.
이 세상 모든 아이를 동일한 방법으로 양육할 순 없습니다. 아이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도 양육자의 부모가 해야하는 역할입니다. 오늘, 그 동안의 양육 방법이 어땠는지 한번쯤 돌이켜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Editor_ 엄마유치원 와글바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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