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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는 왜 파란 색이에요?’ ‘방귀는 왜 냄새가 나요?’ ‘할머니 흰머리는 왜 생긴 거예요?’ 아이들은 종종 이런 질문들로 부모를 당황시킵니다. ‘원래 그래’라고 대답하자니 ‘그러게. 이유가 뭘까?’하며 같이 궁금해질 때가 있지요. 호기심은 세상을 넓고 깊게 바라보는 눈이 됩니다. 엉뚱한 질문을 장려하고, 아이 수준에 꼭 맞는 현명한 대답으로 지적 호기심을 키워주세요.
Tip 아이들의 기발한 상상과 창의적인 이야기를 존중해주세요. 사실과 다르다고 곧바로 “틀렸어”라며 정답을 설명하기보다, 무한한 상상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아이의 연령·수준에 맞게 이야기해 주세요!
우리 배에 있는 위와 장은 주머니처럼 생겼어. 밥을 먹고 3~4시간이 지나면 위 주머니에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게 된단다. 이때 위가 비었다는 신호가 뇌에 전달되면서 우리는 ‘배고프다’라고 느끼게 되는 거야.
이런 대답은 No!
정해진 시간이 되면 원래 배가 고픈 거야.
배 속에 사는 요정들이 음식을 다 먹어버렸기 때문이지.
밥을 먹지 않으면 위와 장 주머니가 텅 빈다고 했지? 그때 주머니가 움직이면 공기만 돌아다니게 된단다. 그래서 꼬르륵~ 하고 공기 움직이는 소리가 나는 거야. 또는 장에서 음식이 분해될 때 나오는 가스가 근육의 운동에 따라 움직이면서 소리가 나기도 해.
음식을 소화시킬 때 위장근육이 많이 움직인단다. 근육이 움직이려면 피가 많이 필요한데, 달리기를 하면 다른 근육을 더 움직이니까 몸 전체에 피가 많이 필요하지. 이때 위로 가야할 피가 부족해지고, 위 근육이 떨리면서 배가 아픈 거란다. 그러니 달리기는 밥먹고 나서 2시간쯤 지나 소화를 시킨 후에 하는 것이 좋아.
신호등은 눈에 잘 띄고 뇌에 빨리 전달되는 색을 사용하는데, 우리 뇌에 가장 빨리 전달되는 색이 빨강이라고 해. 도로에서 사람과 차가 멈추지 않으면 사고가 날 수 있겠지? 이를 막기 위해서 정지 신호는 눈에 가장 잘 띄고 뇌에 빨리 전달되는 빨간색을 쓰는 거란다.
빨간색은 모두가 좋아하는 색깔이기 때문이지.
신호등을 만든 사람이 빨간색을 제일 좋아한대.
노랑과 초록 역시 우리 뇌에 빨리 전달되는 색이야. 위험한 상황에서 생명을 지켜야하는 만큼 뇌에 빨리 전달되는 빨강, 노랑, 초록이 신호등에 사용되는 것이란다. 그래서 신호등은 어느 나라를 가든 전 세계적으로 색깔과 의미가 똑같아.
가로형은 빨간색이 도로의 가장 안쪽에 있지? 도로 옆에 간판이 있더라도 가장 중요한 빨간불이 눈에 잘 들어오게 하기 위해서란다. 세로형은 가장 위에가 빨간색인데, 만약 눈이 많이 와서 높이 쌓이더라도 가장 중요한 빨간불은 잘 보이도록 한 거야. 어떤 상황에서든 교통안전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생김새가 다른 거지.
에디터 | 월간유아 장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