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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리터러시를 키워라!
유아들은 디지털 기기를 통해 새로운 정보를 접하고 가족과 친구, 나아가 사회와 소통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미래에는 인공지능, 메타버스, 빅데이터, 로봇의 역할과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다. 유아에게는 이 모든 미디어를 이해하고 활용하며 의사소통할 수 있는 능력인 ‘미디어 리터러시’가 매우 중요해졌다. 신간 도서 「유아 멀티미디어 놀이교육」은 유아교육 현장에서 미디어를 어떻게 교육매체로 적용하고 놀이에 멀티미디어를 활용하는지 소개한다.
「유아 멀티미디어 놀이교육」은 어떤 책인가요?
멀티미디어를 활용한 교육접근법을 소개하는 책으로, 유아들이 미디어 리터러시 역량을 갖추어 바르고 안전한 미디어 세상을 접할 수 있는 데에 도움이 되고자 집필하였습니다. 나아가 멀티미디어를 능동적이고 자기주도적인 태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초·중·고등학교에서는 디지털 시대에 맞춰 교육환경에도 많은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하지만 유아교육 현장에서는 멀티미디어를 사용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매우 국한적이고 소극적이었지요. 대중의 인식뿐 아니라 교육 프로그램마다 지향하고 있는 목표에 여러 가지 견해 차이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4차산업혁명 시대가 시작된 후부터는 유아교육 분야에도 조금씩 변화가 일기 시작했습니다. 저 역시 4차산업혁명에 맞춰 지난 5년간 유아 미디어 및 디지털 교육을 연구했고, 현장에서도 다양한 멀티미디어 놀이 프로젝트를 진행해왔습니다. 「유아 멀티미디어 놀이교육」에는 그 경험과 연구 결과들, 의미 있는 놀이 프로젝트 사례들이 담겨있습니다. 멀티미디어 놀이를 아직 주저하고 계신 교육 관계자, 선생님들께 좋은 안내서가 될 것이라 기대합니다.
저자 김창숙의 유아교육 철학은 무엇인가요?
아이들의 존엄성을 보장하며, 기쁘게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해 유아 스스로의 성장을 돕는 ‘아동중심 교육’입니다. 근대 문화사의 창시자 중 한 명인 ‘요한 호이징가(Johan Huizinga, 1872~1945)’는 인간을 ‘호모 루덴스(놀이하는 인간)’로 표현하였습니다. 아이들의 놀이는 아이들이 즐겨야 하며, 그 놀이를 통해 기쁨을 얻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저 역시 ‘아이들의 놀이는 즐거워야 한다’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모든 놀이 프로그램을 연구합니다.
에디터 | 월간유아 장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