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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맘껏 놀이하는 곳
원 입구에 들어서 현관을 지나면 원을 맞이하는 의미의 ‘맞이방’이 등장하는데, ‘사랑받는 어린이, 행복한 어린이, 건강한 어린이’라는 큰 글씨가 눈에 띕니다. 여느 원보다 넓은 이곳 ‘맞이방’에는 갖가지 동화책과 촉감 패드 등의 놀잇감도 있습니다. 마치 원 안으로 들어가면 더 재미있는 일들이 일어날 것 같습니다.
Interview :: 조승현 원장
세종새롬어린이집은 개원 전 인테리어 공사 때부터 제 의견이 많이 반영된 원입니다. 15년 동안 교사로 재직하면서 구조상 불편했던 점, 개선하면 좋을 점 등 생각해 두었던 아이디어가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했지요. 무엇보다 아이들이 원에 들어서자마자 마음껏 놀 수 있는 넓은 공간이 있길 바랐고, 교직원을 배려할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하는 것도 중요했습니다. 또한 그림책과 숲 활동을 자주하기 때문에 그림책을 볼 수 있는 공간과 숲 놀이를 할 수 있는 장소, 자원, 접근성 등을 꼼꼼하게 챙겼습니다.
원을 개원한 이후에는 매년 ‘그림책 놀이 연구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수한 연구 성과물을 제출한 교사에게는 포상을 지급하고 있어 만족도도 무척 높은 편이지요.
아이들은 마음껏 놀이하고, 교사는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원장으로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교직원을 위한 휴식 공간 그리고 모두를 위한 시설
조승현 원장은 ‘교직원 복지’를 세종새롬어린이집의 특색으로 꼽습니다. 교직원의 행복이 아이들에게 전달되기 때문이라는 이유에서입니다. 방해받지 않고 오롯이 휴식하는 것, 어쩌면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더욱 달콤한 시간을 위해 휴게실에 안마기, 간식 등을 채워둡니다. 세탁실, 샤워실을 별도로 마련하고, 교재·교구실 역시 슬라이딩 장으로 시공해 손쉽게 정리가 가능합니다. 이밖에도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사각지대 반사경과 끈 없는 자동 블라인드를 설치하고, TV대신 빔프로젝터와 스피커를 천장에 시공해 공간을 더 넓게 사용합니다. 어느 것 하나 아이와 교직원을 생각하지 않은 게 없습니다.
아이들이 흥미를 보이는 것은 모두 놀이
놀이는 아이들의 흥미에 따라 수시로 바뀝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흐름을 잘 이끌어가기 위한 교사의 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하지요. 세종새롬어린이집 교사들은 아이들의 놀이를 지원하기 위해 필요한 재료를 제공해줍니다. 더 즐거운 놀이를 할 수 있게 된 아이들에게 어린이집은 그저 행복한 곳이 아닐 수 없습니다.
세종새롬어린이집은 세시풍속, 오감, 환경, 그림책 등 다양한 주제로 놀이를 진행합니다. 또한 날씨에 제약 없이 실내에서도 놀이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캠핑, 전동차 운전, 기차 타기 등의 체험놀이도 준비해줍니다. 아이가 교육적으로 익혀야 할 부분들을 자연스럽게 놀이로 터득하고, 익숙하게 몸에 배이게 하는 것이 조승현 원장의 목표입니다.
에디터 | 김인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