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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마음이 고루 성장하는 곳
구리 갈매스위첸어린이집은 아파트 단지 내 있는 만큼 등·하원 풍경이 무척 여유롭고 친근합니다. 아이들 대부분 서로가 이웃이고 가족처럼 지내고 있어 매일 만나도 편하고 반갑지요. 웃음으로 가득한 이곳에는 과연 어떤 즐거움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Interview :: 박혜옥 원장
어린이집은 아이들이 집 다음으로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입니다. 친구, 교사와 함께 즐겁게 놀이하고 규칙과 약속을 배우기도 합니다. 하지만 간혹 함께 생활하는 것이 서툴거나 어려워하는 아이도 있습니다. 갈매스위첸어린이집은 이들이 모두 편안한 환경에서 첫발을 디딜 수 있도록 그 길을 닦아 주고자 합니다. 교사와 학부모 모두가 편안한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것 역시 원장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안전한 환경에서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운영하겠습니다.
▲ 지역사회 연계로 단지 내 노인정 텃밭을 함께 가꾸고 관찰
관심과 흥미는 모두 놀이
“어? 이게 뭐지?”아이들의 관심은 흥미로 발전되고 이는 곧 놀이가 됩니다. 영아들에게 재료를 제시하면 눈으로 살피고 손으로 만져보며 부딪히는 소리도 들어봅니다. 냄새를 맡고 맛도 보며 호기심을 채우기도 하지요. 매번 새로운 재료를 제공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게 합니다. 오감을 통해 즐겁게 놀이하며 웃음과 행복을 채워갑니다.
또한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인형극을 통해 아이들의 감성을 채우고, 인성교육까지 더해 자신과 주변 사람을 존중하는 마음이 건강한 아이로 자랄 수 있게 돕습니다.
자연과 함께하는 아이들
아이들은 자연에서 놀이할 때 편안함과 즐거움을 느낍니다. 계절 따라 변하는 자연의 모습을 관찰하고, 다채로운 동물과 식물을 보며 고마움도 배우지요. 나뭇가지와 나뭇잎으로 수많은 놀이를 하고, 마음의 평온함까지 선물로 받으며 자연의 가치를 경험합니다. 갈매스위첸어린이집은 아이들이 최대한 자연에서 놀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합니다. 공원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개미집을 관찰하고, 민들레 씨앗을 불기도 합니다. 나뭇가지 하나를 주워 바닥에 그림도 그리지요. 별 것 아닌 것 같은 이 모든 것들이 아이들에게는 즐거움이 됩니다.
어린이집 앞에는 화분과 주머니로 작은 텃밭을 만들어두고, 등·하원 시 부모와 함께 관찰할 수 있게 합니다. 수확의 기쁨을 맛보고, 식습관 개선에도 도움을 주는 등 긍정적인 역할을 하지요.
에디터 | 김인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