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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안전사고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 아주 찰나의 순간에 일어나기 마련이다.이럴 때마다 당황스럽지만, 놀랄 시간도 없다. 빠른 조치가 우선! 하루에도 몇 번씩 발생하는 안전사고, 그 대처법에 대해 알아본다.
가정에서 일어나기 쉬운 화상 사고
가정에서 사용하는 도구는 아이들에게 위험요인이 될 수 있는 것들이 있다. 추운 겨울이 되면 따듯한 차 등을 수시로 마셔 목을 보호한다. 이때 텀블러나 컵에 담긴 뜨거운 차(물) 역시 화상 사고 원인이 될 수 있다. 호기심 많은 아이가 컵을 쏟거나 놀이 중 잘못 건드려 내용물이 쏟아지지 않도록 아이들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해야 한다. 뚜껑이나 마개가 있는 것을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화상 사고는 단순히 열에 의한 화상 외에도 전기, 화학약품에 의해 일어날 수 있다. 콘센트는 모두 마개를 닫아두고, 화학약품 또한 주의하여 보관한다.
Have to do!
열에 의한 화상 사고
1. 흐르는 찬물로 15분 정도 식혀 준다. 이때 아이가 심하게 떨거나 저 체온이 의심될 경우에는 멈춘다. 물줄기가 너무 세면 상처에 흠집이 생길 수 있으므로 약하게 한다.
2. 상처에 항생제나 화상용 연고를 바른다.
3. 소독한 거즈로 상처 부위를 덮는다.
4. 환부에 옷이나 반지, 팔찌 등이 있다면 제거하되 억지로 떼지 않는다.
5. 심한 화상을 입은 경우 물집을 터뜨리지 말고 바로 병원으로 이송한다.
전기에 의한 화상 사고
1. 아이를 함부로 만지지 말고 즉시 전류를 차단한다.
2. 전기 차단이 어려우면 전기가 통하지 않는 물건(고무장갑, 물기 없는 막대, 플라스틱 등)을 이용해 전기로부터 아이를 떼어 놓는다.
3. 열에 의한 화상치료와 동일한 방법으로 처치한다.
4. 담요를 덮어 체온을 유지시키고 가까운 병원으로 이송한다.
화학약품에 의한 화상 사고
1. 화학약품에 의한 화상은 응급상황임으로 바로 119에 신고해 도움을 요청한다.
2. 사고 후 시간을 지체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가루 형태인 경우 즉시 가루를 털어내고, 액체형태인 경우에는 생리식염수나 물로 씻어낸다.
3. 화학약품이 눈에 들어간 경우에는 응급처치를 받을 때까지 계속 물로 씻는다. 이때 수압이 세지 않도록 한다. 자칫 약품을 조직 안으로 더 깊이 밀어 넣을 수 있기 때문이다.
4. 화상을 입힌 화학약품을 알아 두기 위해 용기에 보관한다.
5. 가능한 빨리 병원에 간다.
에디터 | 장지혜 기자
자료 | 키드키즈 교육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