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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먹을 것의 종류가 넘쳐나고 양도 풍부하다 보니, 대부분의 아이들이 입도 짧고 편식하는 일이 많아지고 있다. 이러한 나쁜 식습관은 청소년기에까지 영향을 주어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성장발육에도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어릴 때부터 올바른 식습관을 들여주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이는 '먹는 일'에 있어 '즐거움'을 알아가면서 부터 시작된다. 식사를 행복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자. 아이의 건강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인성에도 영향을 끼치는 하나의 교육이 될 것이다.
┃영아 (만 0세 ~ 만 2세)
1. 컵과 친해지도록 도와주기
처음부터 컵을 사용하는 것은 어려우므로 컵과 친해질 수 있도록 도와주자. 우유를 젖병에 담을 때에는 물을 타서 맛을 심심하게 해주고, 우유를 컵에 담을 때에는 그대로 넣어 젖병에 담긴 우유보다 컵에 담긴 우유가 더 맛있다는 인상을 심어주는 방법이 좋은 예이다.
2. 손으로 쥐고 먹는 연습하기
숟가락 사용이 서툰 영아는 먼저 손으로 쥐고 먹는 연습부터 시작하도록 한다. 영아가 쉽게 잡을 수 있는 과자나 과일 등을 손에 쥐어주고 스스로 먹게 해본다.
3. 인내심을 가지고 지켜봐 주기
영아가 음식을 흘리고 떨어뜨리며 먹는 것은 당연한 일, 혼자 먹는 것이 서툴러 영아가 주변을 더럽히더라도 인내심을 가지고 지켜보도록 한다. 청결을 위해 앞치마나 비닐시트를 준비하는 것도 좋다.
4. 즐거운 식사 분위기 만들기
식사시간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해주자. 되도록 가족이 함께 식사하도록 하고, 영아가 따라하지 못하더라도 "잘 먹겠습니다", "잘 먹었습니다" 등의 인사를 통해 식사예절을 가르치는 것도 중요하다.
┃유아 (만 3세 ~ 만 5세)
1. 아침식사 잘 챙겨먹이기
하루 3끼 식사 중 아침식사는 매우 중요하다. 아침을 거르게 되면 집중력이 떨어지고, 소아비만이 될 가능성이 높다. 가능한 아침을 거르지 않도록 도와준다.
2. 억지로 먹이지 않기
유아는 성인에 비해 소화력이 떨어지므로 억지로 먹이기보다는 시간에 맞춰 일정한 양만 먹는 것이 좋다. 먹지 않는다고 다그치기보다는 아이가 배가 고플 때까지 기다렸다가 먹이도록 한다.
3. 적당한 양만 주기
아이에게 너무 많은 양의 식사나 간식을 주는 것은 좋지 않다. 적당히 주고 아이가 더 먹기를 원할 때 주도록 한다. 먹기 싫어하는 아이에게 처음부터 많은 양의 음식을 주면 스스로 먹기를 더 싫어하고, 음식에 집중하지 못하기 때문.
4. 단맛의 간식 피하기
초콜릿이나 과자 등 단맛이 강한 간식은 아이의 식사를 방해한다. 간식은 하루 2번 정도 주고, 기름진 간식을 줄 때는 과일이나 우유와 함께 주도록 한다. 되도록 소화가 잘 되고 위에 부담이 적은 간식을 선택하고 아이의 기호에 따라 맛과 영양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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