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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저녁으로 제법 차가운 기운이 감도는 10월. 매년 가을 이맘때가 되면 영유아와 교사들은 독감 예방접종을 꼭 하게 된다. 독감 주사, 꼭 1년에 한 번씩 맞아야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백신도 종류가 있다던데? 이달에는 독감 인플루엔자 및 예방접종에 대한 상식을 짚어본다.
독감 예방접종을 매년 해야 하는 이유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는 일종의 감기이다. 하지만 폭발적으로 유행하며 고열과 몸살 등 증세가 강하게 나타난다는 점에서 일반 감기와는 다르다. 독감을 일으키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계속해서 변한다. 때문에 올해 유행할 독감 바이러스는 작년과 다를 수 있어서 매년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 독감 예방접종의 효과는 바이러스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80% 정도이다. 다만, 맞았을 시 증상이 훨씬 가볍게 나타나기 때문에 권장하는 것이다. 독감 예방접종은 임신한 경우에도 가능하며, 생후 6개월 이전의 영아는 예방접종에 대한 안전성 확보 및 면역항체 형성률의 문제로 접종하지 않는다.
Have to do!
독감 예방접종, 가을에 맞자! 날씨가 쌀쌀하고 건조해지기 시작하는 10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독감 발생률이 높다. 예방접종을 하면 약 2주 후 몸에서 항체를 형성하며, 2개월 정도가 지나야 약효가 생기기 때문에 9~10월쯤 받기를 권장한다. 백신 효과는 6개월 정도여서 늦은 봄까지 예방할 수 있다.
3가 백신과 4가 백신? 독감은 A형과 B형이 문제를 일으키는데, 보통 1월까지는 A형이 유행하고 2월부터 B형이 유행한다. 이때 3가 백신은 영유아 필수 예방접종에 포함되는 것으로, A형 2종과 B형 1종의 바이러스를 예방하는 것이다. 4가는 여기에 B형 한 가지가 더 포함되는데, 이는 36개월 이상만 맞을 수 있다.
접종으로는 100% 예방할 수 없는 독감, 생활 습관이 더 중요 독감은 감염된 사람의 비말에 의해 직접 전염되기도 하고 분비물로 오염된 물건에 의해 간접 전염될 수 있다. 바이러스 잠복기는 2~3일이며, 증상이 나타난 뒤 3~4일 동안 전염력이 가장 강하다. 때문에 독감 환자와 접촉을 피하는 것이 최선이며, 독감 유행 시기에는 가급적 사람이 많은 곳을 피하거나 마스크를 착용한다. 외출 후에는 손발을 깨끗이 씻고 양치질을 하는 등 청결을 유지한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독감에 감염되기 더 쉬울 수 있으므로, 비타민과 단백질을 섭취하고 충분한 휴식으로 컨디션을 관리해야 한다.
예방접종을 해도 독감에 걸릴 수 있다? 일반 감기와 달리 독감은 시간이 약이 아니다.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증세가 더욱 심해지며, 후유증은 합병증으로 인한 폐렴이 대표적이다. 3~4일이 지나도 열이 내리지 않거나 기침이 오래 지속되는 경우, 가래가 끓는 경우에는 병원에 꼭 방문해야 한다. 호흡곤란을 동반하는 경우에도 폐렴으로 악화될 수 있으니 반드시 치료받도록 한다. 독감은 심한 경우 심장병과 뇌증 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꼭 제대로 된 진료를 받아야 한다.
에디터 | 월간유아 장지혜
자료 | 키드키즈 교육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