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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아기는 발달이 급속하게 진행되며, 일상생활의 기본습관과 태도가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이다.
이때 형성된 기본생활습관은
이후에 쉽게 변하지 않는다는 특성이 있고
앞으로의 성장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영아가 바람직한 생활습관을 잘 형성할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한다.
영아들에게서 흔하게 나타나는
문제행동 지도법에 대해 살펴보자.
<1세>
○○이는 분명하지 않은 발음으로 말하거나 또래에 비해 표현력이 떨어지며 알아듣기 힘든 발음으로 말한다. 오늘도 “땜미. 떠! 떠!”라고 말했다. 친구가 때렸다는 것인지, 또 달라는 뜻인지 물어보았다. 알고 보니 ○○이는 컵에 물을 따라 달라는 것이었다. 이처럼 평소에도 부모와의 소통에 어려움을 겪을 때가 잦다.
어려운 발음으로 말하는 아이, 왜 그럴까?
언어발달에 있어 언어 자극은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즉, 양육자에게서 받는 자극이 영아에게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양육자의 건강 이상, 잦은 양육자 교체로 인해 상호작용의 양과 질이 부족했거나 양육자의 발음이 부정확한 경우 이런 문제가 나타난다. 또한, 영아가 언어로 표현할 필요를 느끼지 못하는 경우에도 제대로 된 발음으로 말하기 어렵다. 예를 들어, 영아가 몸짓이나 부정확한 발음으로 표현하는데도 양육자가 제대로 된 발음으로 언어적 상호작용을 해주지 않거나 반대로 욕구를 미리 충족시킬 경우 영아는 더는 언어로 표현하기 위한 노력을 하지 않게 될 수 있다.
지도 방법
영아의 말에 민감하게 반응하자
정확하지 않은 발음이라 해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단순하고 명확한 언어를 사용해 계속해서 상호작용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영아가 말한 것을 정확하게 다시 발음해주는 것도 좋다.
천천히 말하며, 말하기를 도전할 수 있도록 격려하자
이해하기 어려운 발음으로 말한다고 답답해하면 영아는 위축되고 말하기에 점점 더 자신감을 잃게 될 것이다. 영아가 부정확한 발음으로 말하더라도 미소를 지으며 경청해주자. 이런 태도는 영아에게 사회적 소통이 가능하다는 신호를 주며 바르게 발음하기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게 된다.
말을 계속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자
영아가 자신의 소리를 듣고 계속 말하기를 시도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 거울 앞에서 자신의 입 모양을 보며 발음해볼 수 있도록 하거나 소리가 나는 놀잇감을 제공해 자연스럽게 놀이 속에서 상호작용을 할 기회를 주는 것이다.
명확한 발음의 모델이 되어주자
영아가 교사의 입 모양을 보고 흉내 낼 수 있도록 천천히 발음한다. 같은 단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것도 괜찮다.
에디터 | 월간유아 장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