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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고 나누며 글로벌리더로 성장해요!
영통SK어린이집
고요함이 내려앉은 겨울, 따뜻한 웃음소리가 들리는 아파트 단지 내 어린이집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원 입구에는 영통SK어린이집의 어벤져스인 교직원 사진을 익살스럽게 꾸며놓고 아이 한 명 한 명을 맞이합니다. 글로벌 인재를 넘어 리더로 성장할 수 있게 탄탄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 이곳에서 아이들의 꿈이 매일 한 뼘씩 자랍니다.
Interview 강윤희 원장
“‘나, 혼자’가 아닌 ‘우리, 함께’라는 인식을 갖는 게 중요해요.
그래야 올바른 자아를 갖고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지요”
오랜 시간 동안 다른 원을 운영하다 영통SK어린이집을 맡게 된지 이제 석 달 정도 됐어요. 사실 다시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것에 대해 주변의 만류도 많았지만 아이들과 함께 호흡하고 살을 부대끼고 싶어 이곳에서 새롭게 시작할 결심을 하게 됐답니다.
영통SK어린이집에 와서 제일 먼저 한 일은 바로 배관청소였습니다. 그만큼 아이들이 먹고, 마시고, 숨 쉬는 이 공간이 깨끗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지요. 건강이 최우선이 되어야 온전한 보육과 교육이 이루어집니다. 무엇이든 ‘기본’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이는 제가 추구하는 교육 철학과도 그 결을 같이 합니다. 원 입구에도 붙여 두었지만 ‘나를 사랑하고 타인을 존중하며, 사랑과 나눔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한다’가 영통SK어린이집의 원훈입니다.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서는 사랑, 존중, 나눔과 같은 소중한 심성이 바탕에 있어야 합니다. 원과 가정이 함께 노력하면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죠. 그래서 자주 소통하며 서로의 의견을 교환해야 합니다. 유튜브를 운영하는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물론 매일 아이들의 활동과 원의 소식을 전하고는 있지만 유튜브를 통해 보다 생생하게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에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원을 운영하면서 항상 지켜온 신조가 있습니다. 지금 내가 맡고 있는 원을 최고의 명문어린이집으로 키우는 것입니다. 신뢰를 바탕으로 하루하루를 이어나갈 때 아이 역시 그 속에서 소중한 꿈을 키울 수 있습니다. 세상에 이보다 더 가치 있는 일이 있을까요? 늘 기본에 충실한 영통SK어린이집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환경, 먹거리, 놀이, 교육에 더욱 신경 쓰며 아이들과 행복한 매일 매일을 만들어가겠습니다.
먹는 것, 그 이상으로 중요한 건 없어요!
취재를 가면 간혹 원에서 점심식사를 하게 됩니다. 아이들이 먹는 음식이라 간도 심심하고 맛도 별로일 거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 먹거리에 신경 쓰는 원은 음식 재료와 맛에 확실한 차이를 보입니다. 강윤희 원장 역시 ‘먹거리가 사람을 변화 시킨다’라고 생각하기에 싱싱한 제철 식재료로 건강한 요리를 제공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거기에 음식 솜씨가 뛰어난 조리사까지 갖췄다면 입 짧은 아이들도 밥 한 그릇은 뚝딱입니다. 아이들이 먹는 급·간식은 직접 눈으로 보고 확인해야 마음이 놓이는 강 원장의 진심이 담겨있습니다.
관리동 어린이집이라 좋아요~
영통SK어린이집은 이름에서 보여지듯 수원시 영통구 SK뷰아파트 관리동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강윤희 원장이 이 곳을 선택한 이유 역시 관리동 어린이집이기 때문입니다. 강 원장은 지상에 차량이 다니지 않아 아이들이 안전하게 등·하원하고, 맘껏 뛰어 놀 수 있다는 점을 최고의 장점으로 꼽습니다. 또한 차량 운행을 하지 않으니 교사들도 보육·교육에 더 집중할 수 있지요. 너무 추워 바깥활동이 어렵다면 원과 연결된 실내 체육시설을 이용합니다. 언제나 맘껏 뛰 놀 수 있으니 아이들에게 이보다 더 좋은 조건은 없습니다.
최고의 교육 커리큘럼으로 완성하는 명문 어린이집
영통SK어린이집은 아이들의 다양한 경험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서아프리카의 전통 악기 ‘젬베’를 만들어 연주하거나, 탐구력을 높이기 위해 직접 과학실험을 합니다. 또 태블릿을 이용한 교육을 통해 디지털문해력을 키우기도 합니다.
매달 숲체험도 진행합니다. 근처 숲교육 체험장에서 전문 해설가와 생태놀이를 진행하며 동·식물의 변화, 생명존중, 환경보호 등을 오감으로 느끼며 배웁니다. 이외에도 꽃꽂이, 푸드아트, 프로젝트 수업 등 아이들의 창의력과 정서 발달에 도움이 되는 커리큘럼을 진행합니다.
초석이 잘 다져졌을 때 튼튼한 집을 지을 수 있습니다. 강윤희 원장은 아이들에게 기본이 되는 것들을 잘 다져두고, 그 위에 최고의 교육 커리큘럼을 쌓아갑니다. 0세부터 5세까지 쌓은 경험은 성인이 되어서도 쉽게 무너지지 않습니다. 이것이야말로 진짜 명문 어린이집을 완성시키는 비결 아닐까요?
에디터 | 월간유아 김인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