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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우울증은 유전, 환경, 심리, 사회적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한다. 특히 부모의 양육 방식이나 사회적 스트레스, 기관 생활의 어려움 등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아이들의 우울증은 슬픈 기분을 대신하여 신경질적이거나 짜증나는 기분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이달에는 우울증을 겪는 아이들의 지도 방법을 소개한다.
어린 아이도 우울증에 걸리나요?
유전적 요인 부모가 우울증을 앓고 있는 경우에는 자녀도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이는 특정 유전자가 우울증 발병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유전적 취약성은 개인의 뇌 화학물질과 세로토닌 같은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이 관련 있다.
만성적 스트레스 장기간 경제적으로 빈곤하거나 잦은 이사로 기관을 자주 옮기는 경우에 소아 우울증에 걸릴 수 있다. 또한 친구들의 괴롭힘, 아동학대, 불안정한 양육 환경 등으로 인해 스트레스가 지속되는 경우에도 우울증세가 나타난다.
큰 죄책감 무엇이든 자신의 잘못 때문에 일이 잘못되었다는 사고방식을 갖고 있는 아이들이 있다. 교사가 얼굴을 찌푸리면 자신이 교사를 기쁘게 해주지 못했다고 생각해 슬퍼하기도 한다. 또한 부모가 싸울 때 역시 자신 때문에 싸우는 건 아닌지 눈치를 보기도 하고 걱정과 근심이 쌓이기도 한다.
상실의 경험 아이가 부모, 애완동물 등 각별하게 생각하는 것을 잃는 경험을 했거나 부모의 이혼, 별거로 가족과 떨어져 살아야 하는 경우, 또는 이사, 전학 등으로 친하게 지내던 친구와 이별해야 하는 경우 슬픔에 잠길 수 있다.
이렇게 지도해 보세요!
충분한 수면과 균형 잡힌 올바른 식사 잠은 신체에 원기를 회복시키고 신경 안정 등 정신적인 균형을 잡아주므로 중요하다. 식사 역시 아이의 두뇌를 안정시켜준다. 특히 불포화지방산이 많이 함유된 등 푸른 생선과 견과류 섭취를 늘릴 수 있도록 한다.
신체 활동 늘리기 신체 활동은 근육, 뼈, 심장, 호흡기, 뇌 등을 활성화시켜줄 뿐 아니라 자신감을 키워주는 역할을 한다. 지나치게 경쟁적이지 않으면서도 안전한 운동을 찾아 자주 즐길 수 있도록 한다(수영, 조깅, 자전거 타기, 체조 등).
자신의 긍정적인 면 발견하도록 돕기 자기를 사랑하는 마음과 자신에 대한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한다. 교사(부모)는 아이가 성공했을 때나 실패했을 때 모두 받아주고 동시에 용기를 길러주는 말과 행동을 해준다.
낙관주의 학습시키기 우울한 아이는 늘 비관주의에 빠져있다. 실패했다는 생각 대신 ‘괜찮아. 실수할 수도 있어. 다음에 다시 도전해보면 될 거야’라고 생각할 수 있도록 지도하자.
혼자 두지 않기 아이가 혼자가 아님을 깨닫도록 해줘서 사회적 고립을 선택하지 않도록 한다. 다른 친구들이 아이 옆으로 다가갈 것을 지도하고, 가정에서도 방에 혼자 있는 시간을 줄일 수 있도록 당부한다.
산책하며 햇볕 쬐기 햇볕은 기분을 좋게 만드는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시켜준다. 실외 놀이터나 공원 등에 자주 나가 햇볕을 많이 쬘 수 있도록 한다. 아이의 방도 채광이 잘 되게끔 꾸며줄 것을 부모에게 안내하자.
즐거운 활동 계획 “슬프면 울어도 돼”라고 말해주고, 충분히 슬퍼할 수 있도록 한다. 이후에는 아이가 즐거운 놀이를 자주 할 수 있도록 해 우울한 기분에서 벗어나게끔 도와준다. 무엇보다 아이를 둘러 싼 스트레스 요인을 잘 살펴본 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평소에도 심리적 스트레스를 적절하게 표현할 수 있게끔 적극적으로 이야기를 경청하고 공감해주자
에디터 | 월간유아 김인숙
자료제공 | 키드키즈 직무연수 <손석한 박사의 우리 아이 공감 솔루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