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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아이는 저마다 고유한 빛을 가지고 태어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 스스로 각자의 빛을 발견하고, 그 빛으로 세상을 비추며 성장할 수 있어야 합니다. 위례1어린이집은 이러한 빛을 만들어주기 위해 아이 한 명 한 명의 눈을 맞추며, 그들의 개성을 존중하고 잠재력을 키워줍니다. 다양한 경험과 기회를 제공하여 아이들의 자신감을 한 층 높여주는 위례1어린이집을 소개합니다.
Interview 안미선 원장
“무엇이든 함께할 때 가장 빛이 나는 것 같아요”
위례1어린이집의 첫 시작이 궁금합니다.
위례1어린이집은 위례신도시에서 가장 처음 생긴 국공립어린이집이라 는 의미로 ‘위례1’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어요. 저는 첫 개원때부터 지금까지 10년 동안 위례1어린이집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특별하게 자랑할 만한 부분이 있다면?
‘교사 학습공동체’를 꼽고 싶어요. ‘함께 배우고 함께 누리는 공동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교사들이 다양한 교육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모임은 ‘함께 배우는 공동체’와 ‘함께 누리는 공동체’로 나뉘어요. ‘함께 배우는 공동체’를 통해서는 전문성 향상을 위해 연구 주제를 선정하고, 최신 교육 트렌드를 공유하며 배움을 이어 나가고 있어요. 또 자율 장학을 통해 각 반의 놀이 상황에 대한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성장하고 있답니다. ‘함께 누리는 공동체’는 문화의 날, 보조교사 배치 등 교사의 복지에 대해 논의하고 원장은 적극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위례1어린이집의 계획은 무엇인가요?
부모, 교사, 아이들이 함께 지속 가능한 환경교육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자연과 환경에 대한 깊은 관심과 이해로부터 시작해 대기오염, 기후변화, 자원 고갈 등에 관심을 두고,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의지와 책임감을 갖도록 하는 것이죠. 어린이집 중심으로 환경 친화적인 영유아, 부모, 지역사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부모와 함께하는 그림책 랜드
위례1어린이집에서는 그림책이 주는 즐거움을 경험하고 영아의 다양한 감각 발달 및 유아의 창의적인 사고와 문해력 향상을 위해 그림책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부모님과 함께하는 ‘그림책 랜드’ 행사를 통해 가정과 어린이집이 협력하여 문해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하고자 노력하고 있지요.
행사에서는 직접 그림책을 만들어보는 책 만들기, 그림책 속 음식을 만드는 요리 활동, 그림책 내용을 바탕으로 한 미술 작품 만들기 등의 활동을 합니다. 이 외에도 책 속 이야기를 몸으로 표현하는 신체 활동, 이야기에 등장하는 소품이나 캐릭터 만들기, 다 읽은 그림책을 교환하거나 판매하는 바자회 활동이 이루어집니다.
서로서로 칭찬해요
칭찬만큼 따뜻한 인성 교육이 있을까요? ‘칭찬해요’ 활동은 타인을 이해하고 사랑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가치를 배울 수 있는 활동입니다. 친구나 선생님에게 감사하거나 칭찬하고 싶은 것을 그림이나 글로 표현하는 것이지요. 칭찬 카드를 만들어 전달하면 칭찬 나무에 매달아 점점 풍성하게 채워갑니다. 칭찬 나무가 커질수록 아이들의 칭찬 습관도 자라나고요. 칭찬은 긍정적으로 번지기도 하는데요. 칭찬을 받은 아이가 다른 친구를 칭찬하며 이어가는 릴레이 활동을 통해 서로의 장점을 발견하고 격려합니다.
우리가 만들어가는 바깥 놀이터 ‘꺄르르 놀이터’
매일 같은 놀이터를 반복적으로 이용하다 보면 아이들의 흥미가 떨어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위례1어린이집은 ‘꺄르르놀이터’를 만들었습니다. 지난해 성남시 바깥 놀이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하기도 한 이 놀이는 정형화된 놀이터가 아닌 영유아가 주도적으로 만들어가는 ‘진짜 바깥 놀이터’입니다. 놀이의 자율성과 다양성을 확보한다는 점에서 아이들의 관심과 반응이 뜨겁습니다. 영유아가 놀이하는 모든 공간이 곧 놀이터가 된다는 생각으로 실내 놀이와 자연스럽게 연결하고 놀이를 이어가는 것입니다. 놀이는 시간과 공간을 넘나들기도 하고 시작과 끝이 없기도 합니다. 이는 아이들이 더 자유롭게 탐색하고 경험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놀이에 대한 교사의 고민이 빛을 발하는 순간입니다.
에디터 | 월간유아 김인숙